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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3 14:25
  • 수정 2023.04.13 14:28

초등학교 '아이들이 그린 여순 이야기' 발간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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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신기예술마을학교’가 펴내
지역 화가,역사학자,언론인 등이 참여해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 신기예술마을학교에서 펴낸 '아이들이 그린 10·19 여순 이야기' 그림책 ⓒ오병종
▲ 신기예술마을학교에서 펴낸 '아이들이 그린 10·19 여순 이야기' 그림책 ⓒ오병종

여수지역 초등학생들이 여수·순천 10·19사건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아 최근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여수 신기동 갤러리노마드(관장 김상현)가 운영하는 ‘신기예술마을학교’가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의 후원을 통해 발간했다. 장기 프로젝트 결과여서 더 의미가 있다.

지난해 3월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모집한 데 이어, 6월에서 12월 말까지 교재로 준비한 워크북을 이용해 10 차례의 토론학습과 함께 5차례의 그림 그리기 수업 2차례의 만들기 체험까지 총 17차례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림책 발간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 신기마을예술학교  수업 광경 ⓒ 김상현
▲ 신기마을예술학교 수업 광경 ⓒ 김상현

역사학자와 지역 작가가 동원되었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손정선 작가를 비롯해 역사학자 주철희 박사의 감수와 함께 그의 저서 '주철희의 여순항쟁 답사기 1, 2'를 참고문헌으로 택했다.  또한 김상현 관장이 지난 2018년 발간한 여순항쟁 기록전 자료도 참고삼았다. 여순항쟁 역사화를 꾸준히 작업해 온 박금만 작가도 함께 했다.

10차례의 토론에는 참여자 이해도를 높이고자 토론지도 강사에는 김성경, 박정현, 손정선, 곽준호가 참여했고, 체험학습 일일 강사에는 정미정, 손소희, 박세연 씨가 진행했다.

이번 ‘아이들이 그린 여순 이야기’ 그림책 작업에 참여한 ‘신기예술마을학교’ 학생 명단은 다양하다.

▲ 신기마을예술학교  수업 광경 ⓒ 김상현
▲ 신기마을예술학교 수업 광경 ⓒ 김상현

곽대한(미평초 5), 곽민국(미평초 5), 김단아(여도초 4), 김리원(송현초 4), 김은호(쌍봉초 4), 김지유(여도초 5), 김태희(여천초 4), 김한별(미평초 5), 명지민(미평초 5), 서다안(쌍봉초 4), 신아현(여도초 5), 전예슬(여도초 4), 전예지(여도초 5), 정의용(미평초 6), 조아윤(여도초 4), 조연서(신기초 5), 허윤아(여도초 5), 황재인(송현초 4). 총 19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한별 학생은 “부모님도 잘 몰랐던 우리 지역의 역사를 알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우리 지역 역사 공부도 함께해서 좋았다”고 전했다. 학부모들도 우리 지역을 잘 알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갤러리 노마드 관장인 신기예술마을학교 김상현씨는 “어린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려고 토론도 하며 얘기를 나누고, 그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이걸 모아서 책자로 펴내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갖게 하려고 기획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교육청의 지원과 지역 관계자들의 노력이 합해지면 어린이를 위한 더 나은 다양한 교육 방식과 교육 기회가 생길 것이라면서 보람있게 마쳤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2022 마을학교 프로젝트로 올 3월에 책자로 탄생한 ‘1948 여수·순천 10·19 사건 아이들이 그린 여순 이야기’ 그림책은 2천권 펴냈다. 관내 학교 도서관과 여수시교육지원청에 비치했다.

▲ 그림책 내용 일부 ⓒ김상현
▲ 그림책 내용 일부 ⓒ김상현
▲ 그림책 내용 일부 ⓒ김상현
▲ 그림책 내용 일부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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