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24.03.26 16:20
  • 수정 2024.03.26 16:26

"존립기능 상실한 여수시문화원 임원들 사퇴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3려문화원 통합추진위 고효주, 심재수 기자회견
문화원 임원 사퇴촉구와 여수시.전남도 ‘묵인.방조’ 규탄

▲26일 기자회견하는 전 3려문화원 통합추진위원장 고효주씨와 당시 총무 심재수씨 ⓒ오병종
▲26일 기자회견하는 전 3려문화원 통합추진위원장 고효주씨와 당시 총무 심재수씨 ⓒ오병종

전 3려문화원 통합추진위원장 고효주씨와 당시 총무 심재수씨가 여수시문화원 조기정상화를 위해 현임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여수시와 전라남도를 규탄했다.

이들은 26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감작스런 기자회견을 한  이유에 대해서 “여수시로부터 예산도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문화원으로 존립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어 개점휴업 상태인 전대미문의 치욕스런 실정을 도저히 더 이상 두고는 볼 수 없어  방관해서는 안된다는 사명감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수시문화원이 “전 문화원장의 타기관장 피선으로 공석 이후 작년 신임 문화원장 선임 과정의 갈등과 보조금의 부당사용 문제, 원장 직무대행자의 위법 부당 업무집행 의혹 등의 다툼으로 여수시문화원이 지역사회로부터 엄정난 질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 여수시문회원장이 여수시문화원을 존폐의 위기로 빠뜨렸다"고 주장하며 현 원장과 임원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여수시는 파행을 겪고 있는 여수시문화원 사태와 관련해 원장 직무대행이 지명직 이사 7명을 선임한 것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선 바 있다.

당시 여수시는 여수시문화원에 공문을 보내 제3차 이사회에서 정태호 원장 직무대행이 지명한 이사 7명에 대한 임원 선임이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여수시와 여수시의회는 여수시문화원의 비정상적인 운영이라고 판단해 예산 삭감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들은 이로인해 "사업예산이 거의 없는 상태이고 현재 문화원의 기능을 전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수시와 전라남도에 대해서도 “현재의 비정상적인 운영형태를 계속 인정할 것이지 답변해달라고 촉구하면서, ”여수시문화원 지원 및 육성에 고나한 조례에서 정한대로 문화원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검사하여 문제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독업무 묵인.방조하고 직무유기를 한 여수시와 전라남도 관계자들에게도 책임 추궁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들은 추후 범 시민적인 여수시문화원 비상대책 기구의 설치도 필요하고,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 등도 요청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수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